국제 국제일반

버핏 “미 정부 경기부양책 끝내야”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일(현지시간) 경기회복세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재정적 경기부양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이날 미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지난 2008년 위기의 정점에서 제 역할을 다했지만 지금 진행되는 것과 같은 규모의 통화 및 재정적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단계 양적완화(QE2)를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일부 정책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미국을 인플레이션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버크셔가 인수합병(M&A)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던 버핏은 지금 당장은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큰 표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버크셔가 추진했던 ‘중간 규모(Mid-sized)’의 계약이 며칠 전 무산됐다면서, 또 다른 인수를 언제쯤 추진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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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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