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테슬라 주가 급락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 일제히 약세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전기차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3.75%(6,500원) 내린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차량 화재사고와 테슬라 공장 내 노동자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며 전 거래일보다 10% 이상 급락했다.

관련기사



특히 삼성SDI는 전날 한국을 방문한 제프 에번스 테슬라 기업설명회(IR) 담당 부사장이 삼성SDI의 2차전지 공급문제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번스 부사장은 “삼성SDI, LG화학 등과 2차전지 공급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가 테슬라 공급자 자격을 얻기까지 몇 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피엔티(-3.49%), 상신이디피(-6.18%), 일진머티리얼즈(-4.09%), 성창오토텍(-1.57%)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