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결핵퇴치 공로' 고촌상에 미치슨교수·소시엔살루 공동수상


결핵퇴치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고촌(高村)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제정한 고촌상 제3회 수상자로 페루의 비정부 의료지원단체인 소시엔살루(SES)와 영국의 데니스 A 미치슨 세인트조지의과대학 명예교수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촌재단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9차 국제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세계총회에서 이들 고촌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고 19일 밝혔다. 하이메 바요나가 박사가 지난 1994년 설립한 SES는 페루 빈곤지역 주민의 결핵치료와 교육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다제내성 폐결핵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임상전략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또한 미치슨 교수는 왕립의과대학원에 35년간 재직하면서 폐결핵 치료 의약품 개발 및 약제 내성(기존 치료약이 잘 듣지 않는 것)의 예방 등 연구에 공헌해왔다. 이들 공동수상자에게는 총 10만달러 상금이 지원됐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기려 만든 장학재단인 고촌재단이 WHO 산하 결택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2006년 공동제정한 국제적인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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