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녀 내셔널타이틀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초반 나란히 선전을 펼쳤던 재미교포 킴벌리 김(16)과 국가대표 노승렬(17ㆍ경기고1)이 매치플레이에서 동반 탈락했다.
킴벌리 김은 2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레이크우드 타코마CC(파72)에서 열린 US여자주니어선수권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테파니 고노(미국)에게 패했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했던 킴벌리는 한때 2홀차까지 끌려가다 16번홀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23번째(연장 5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고노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노승렬은 US주니어아마추어 매치플레이 32강전을 7홀차 대승으로 장식했지만 이어 열린 16강전에서 코리 위트세트(미국)에 1홀차로 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