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9 대한민국 증권대상] 대상(증권사 부문) - 대우증권

불황에 더 빛난 실적… 글로벌 증권사 도약 발판 다져<br>상반기 2,393억 영업익 '업계 최대'<br>2000년이후 첫 국제부문 1위 탈환… 명성 걸맞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SetSectionName(); [2009 대한민국 증권대상] 대상(증권사 부문) - 대우증권 불황에 더 빛난 실적… 글로벌 증권사 도약 발판 다져상반기 2,393억 영업익 '업계 최대'2000년이후 첫 국제부문 1위 탈환… 명성 걸맞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국내는 좁다, 이제는 세계로" 증권 명가, 대우증권에게 2009년은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대한민국 1위 증권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글로벌 대표 증권사'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굳건히 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실적 면에서 업계 최고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새 출발을 하면서 더 큰 영업 무대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 빛난 실적 대우증권은 2009회계연도 상반기(4~9월) 동안 2,3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업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년간 벌어들인 영업이익 2,03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리테일(지점), WM(자산관리), IB(기업공개, 증자, 회사채 발행, 구조화금융, M&A 등을 주관하고 자문하는 업무) 등 대부분의 영업분야에서 골고루 실적 성장을 이뤄내면서 대표 증권사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에서는 1위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고 국제 부문에서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업계 1위의 자리를 되찾았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다이렉트 마케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했고, 시의성 있는 영문 보고서를 내놓는 등 외국인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도 개발했던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WM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해 24조3,000억원이었던 자산관리잔고가 11월 현재 35조9,000억원으로 50% 가까이 늘었다. IB분야에서도 국내 생명보험사 1호인 동양생명 기업공개,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인 하이닉스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면서 365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오랫동안 쌓아온 고객 네트워크와 명성 덕분이었다. ◇ 국내를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로 국내 증권업계 최고의 실적을 냈지만, 이 같은 실적이 대우증권의 목표는 아니다. 지난 10월 28일 공식 출범한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2020년 글로벌 20위권 기업금융투자은행(CIB, Corporate & Investment Bank) 도약'이라는 그룹의 비전 달성을 향해 함께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룹 계열사들과 공조해 세계 시장에 도전함으로써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회사'로 발돋움하는 게 대우증권의 진정한 목표다. 산은금융그룹 내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우증권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일류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해외부문 전략으로 '그레이트 차이나(Great China) 중심의 아시아 빅 마켓'에 집중할 계획이다. IB사업의 질적 향상 및 영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올 들어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열었으며 홍콩현지법인의 인력 및 네트워크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은 홍콩현지법인을 통해 아시아 지역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및 채권 브로커리지, 트레이딩을 포함한 PI(자기자본투자) 업무, IPO와 회사채 발행 등 자본시장 업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제영업분야에 있어서도 e-커머스 확대, 프라임 브로커리지(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펀드설립부터 운용 등 모든 서비스를 턴키베이스로 해주는 사업) 영업 활성화 등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현재 뉴욕, 런던, 홍콩의 현지법인과 도쿄, 호찌민, 베이징의 사무소를 해외 네트워크로 확보하고 있다. ◇ 명성에 걸맞는 사회공헌활동 강조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취임과 함께 사회공헌을 거듭 강조했다. 많이 벌어들이는 만큼 많이 베풀 줄 알아야 진정한 업계 대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임 사장의 경영 철학은 대우증권의 사회 봉사 활동의 방향과 내용을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기존 사회활동이 기부 위주였던 데 반해 지난 7월 사회봉사단이 출범한 후로는 ▦임직원 연1회 자원봉사 참여 프로그램 실시 ▦사내 게시판 '기부할래요' 코너 등 자율적인 기부 문화 조성 ▦사랑의 집짓기 운동 ▦공부방 및 장애인 시설, 무료 병원 지원 등 직원들이 몸소 참여하는 적극적 봉사 활동이 많아졌다. 또한 전국 각 지점별로도 소단위 봉사단을 구성,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예를 들어 대우증권은 강원도 태백시와 '사랑의 집짓기 운동'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3년 동안 총 1억8,000만원이라는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직접 현장에 나가 집을 짓기로 약속했다. 특히 신입사원 정규 연수과정에도 집짓기 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사회공헌은 지속가능경영 실천의 핵심 축"이라며 "지역사회 참여와 상생형 사회공헌에 계속해서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소감]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과감한 혁신으로 '글로벌 일류' 도전"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2의 창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의 틀을 깨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임기영(사진) 대우증권 사장은 올해 상반기(4~9월) 업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증권 명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지금이야말로 혁신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사장은 "지금의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안주하면 안된다"며 "현재의 영업 및 업무형태에서 과감히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회사가 도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해야 진정한 글로벌 일류회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증권대상 수상 역시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이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는 이미 업계 최고의 리테일(지점)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리테일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WM(자산관리)은 물론 IB(기업공개, 증자, 회사채 발행, 구조화금융, M&A 등을 주관하고 자문하는 업무)와 트레이딩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초대형 PB점을 포함해 내년 3월까지 강남지역에 5개 점포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강남지역 최상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강남지역의 고객기반과 금융자산을 크게 증대함으로써 현재 업계 최고의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리테일 부문의 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임 사장은 대우증권이 국내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회사인 만큼 대우증권만의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또 회사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위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취임 후 딱딱한 회사 분위기를 개선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먼저 내놓았고 사회봉사단도 출범시켰다. 임 사장은 "대우증권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금융회사"라며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할 수 있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사랑의 집짓기 운동' '외국인 노동자 무료병원 후원' '김장 나누기' 등 전국 20여개의 사회복지단체에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이러한 경영방식은 유연함과 따뜻함 속에서 대우증권을 오히려 강하게 만들었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리테일 영업력을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WM, IB 등 대부분의 영업분야에서 고루 실적향상을 이뤄냈다. 임 사장은 "산은금융그룹 출범에 따른 계열사간 시너지가 본격화되면 대우증권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신뢰도 향상은 물론 리테일, IB, 트레이딩, 퇴직연금 등 많은 부문에서 서로의 경험 및 데이타베이스를 활용한 협력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사장은 "대우증권을 사랑해주는 고객 여러분께 모든 것을 우선해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놓인 만큼 더더욱 스스로의 틀에서 벗어나 글로벌 금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 대우증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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