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아이피드와의 최종협상을 통해 사료사업부문 직원의 고용을 최소 5년간 보장하며 별도 신설법인을 설립, 사료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독립경영을 보장한다는 등의 계약조건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지난 36년간 육성해온 사료사업을 양도해야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사료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접목됨으로써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피드의 모회사인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사료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축산전문회사로 이번에 인수한 삼양사 사료사업의 계열화와 확장,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또 삼양사는 사료사업 영업양도로 화학, 식품 등 핵심사업 부문에 더욱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삼양사는 지난해 11월 삼양그룹이 책임경영 강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화학, 식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