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실망스런 분기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네패스는 1일 전날에 비해 0.28% 하락한 7.1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네패스의 주가 하락에는 전날 발표된 실망스런 3분기 실적에 따른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크게 작용했다.
현대증권은 “LCD 시장이 성장 국면 진입에도 불구하고 네패스의 3분기 매출액의 성장률은 전기대비 3%로 미미했다”며 “성장성이 정체되고 있은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8,3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도 네패스의 목표주가를 1만1,800원으로 낮췄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매출 399억원, 영업익 39억원으로 분기별 성장세는 유지했으나 전방업체에 비해서는 저조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에는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패스의 주가는 지난 7월 1만3,000원대에서 최근에는 거의 반토막으로 추락했다.
네패스는 이날 주가안정을 위해 21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