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일본 게임업체 인수와 실적 호조라는 호재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9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6만2,700원에 마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개장 전 3ㆍ4분기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부문인 퍼블리싱게임 분기매출이 1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23%)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날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착시 효과도 주가 상승을 일정 부분 견인했다.
전날 공시에서 밝힌 일본 게임업체 인수도 급등에 큰 몫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인수하기로 한 게임온은 일본 온라인게임시장의 메이저 유통업체이자 일본 마더스시장(신흥기업시장) 상장사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일본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게임온 인수 효과에 대해 좀더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