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서부산에 '눈'으로 도로 곳곳 마비

오늘 (8일) 동부산과 서부산 지역에 오전 2㎝ 안팎의 눈이 내려 도로가 마비되는 곳이 속출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내린 눈으로 산성로, 화명대교, 물만골∼황령산 청소년수련원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부터는 북구 구포3동∼백양터널 입구, 강서구 공항고가진입로, 금정구 동대교∼철마방향, 서구 꽃마을로 입구 등에서도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중구 대청동 기상관측소 기준의 공식적인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동부산과 서부산 일대에는 2㎝ 안팎의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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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시 외곽으로 향하는 도로 곳곳이 마비되다시피 했다.

외곽방향의 극심한 차량 정체는 도심까지 이어져 동서고가도로, 백양터널, 만덕터널 등 시내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교통난을 고려해 만덕고등학교, 상학초등학교, 금성초등학교 등 일부 학교의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기도 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눈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추위는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부산의 최저 기온은 평년보다 4도 낮은 영하 0.8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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