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성공적 파트너십을 위한 8가지 요소

■ 파워 오브 투 (로드 와그너·게일 멀러 지음, 비전코리아 펴냄)


파워 오브 투(Power of Two). 말 그대로'둘의 힘'이다. 모든 위대한 성공의 뒤에는 격렬한 토론을 나눌 동료가 있었고 함께 인내한 친구가 있었으며 끝까지 믿어준 후원자가 있었다. 포브스의 발행인 리치 칼가아드는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30년 동안 위대한 창업의 대부분은 두 사람의 팀워크에서 시작됐다. 누구나 약점이 있기에 그 약점을 줄이려면 보완해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회장과 부회장인 저자들은 자신들의 삶 자체가'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파트너십이 만들어 내는 협력구조를 인간의 본능에 기인한 것으로 본 이들은 업무 열의와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책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8가지 요소로 채워졌다. 우선 상호보완. 누구나 부족한 면은 있기 때문에 약점을 채워줄 누군가와 함께 일하면 만능선수도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월트디즈니의 CEO였던 마이클 아이스너와 프랭크 웰스가 대표적인 사례로 창의력과 수익성, 충동과 신중이 공존하게 한 콤비였다. 또한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공동의 임무', 이용당하거나 손해보지 않기 위한 '공정성', 상대방이 최선을 다하리라 믿는 '신뢰'가 필요하다. 동시에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적극적 용인'과 '용서', 오해를 없애고 정보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해 줄 '커뮤니케이션',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에 기반한 업무관계가 요구된다. 통계회사를 이끌고 있는 저자들이라 각종 사례와 믿을 수 있는 통계자료가 풍부하다. 1만3,8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