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50포인트 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23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전날 보다 1.44%(28.48포인트) 하락한 1,953.5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3대 주요 증시는 연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 등으로 모두 1%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 종합지수 역시 오후 들어 2%대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4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151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이 3,3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양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섬유의복(-3.77%), 증권(-2.90%), 기계(-2.89%), 건설업(-2.68%), 철강금속(-2.33%) 등이 내리고 있다. 하락장에서도 의료정밀(3.87%), 종이목재(0.74%)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약세다. 삼성물산(-4.21%), 기아차(000270)(-2.83%), 현대차(005380)(-2.74%), 현대모비스(012330)(-2.06%), 한국전력(015760)(-1.81%), 아모레퍼시픽(090430)(-0.80%), 삼성전자(005930)(-0.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0.18%)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1.30%(9.01포인트) 내린 684.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55전 오른 1,187원75전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