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법연수원생 평균 연령 30.9세

사법연수생의 평균 연령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서며 고령화 양상을 보였다.

사법연수원은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46기의 입소식을 열었다.


전체 연수생 수는 221명으로 지난해 입소한 45기보다 77명 줄었다. 이는 사법시험 합격자의 단계적 감소 정책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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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은 30.9세로 지난해(29.72세)보다 1.18세 증가했다. 평균 연령이 30세를 넘은 것은 지난 2004년 입소한 35기 이후 11년 만이다. 다만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는 만 44세와 만 23세로 지난해의 43세, 23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9.91%(44명)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가 15.38%(34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균관대 9.5%(21명), 한양대 9.05%(20명), 고려대 8.59%(19명), 이화여대 5.88%(13명), 부산대 5.42%(1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대(78명)와 연세대(43명)에 이어 고려대(35명), 한양대(21명), 성균관대(19명) 순으로 연수생이 많았다.

이 밖에 여성 연수생의 비율은 전체의 32.12%(71명)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40.93%(122명)보다 크게 준 반면 비법학전공자의 비율은 23.98%(53명)로 지난해 21.14%(63명)보다 소폭 늘었다. 경찰로 일하다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김신호씨와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이진영씨 등 특이경력의 연수생도 있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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