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방장관 한민구 내정] 합리적이고 온유 '화합형 리더'

■ 한민구는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한민구(64) 전 합참의장은 군의 정책 주요부서를 섭렵하고 수도방위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전략·작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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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생도 시절에는 3군사관학교 체육대회의 응원부 활동과 합창부장을 지내며 동기생들로부터 일찌감치 화합형 리더로 주목 받았다. 국회 국방위의 야당 의원들도 합리적이고 온유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군 고위장성으로는 드물게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점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육군참모총장 재임시에는 육군본부 지휘부 회의실을 '안중근 장군실'로 개편해 학계와 독립유공자단체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협력기획관과 정책기획관을 역임하며 대미 국방외교는 물론 북한 군부와도 대화가 통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내정자는 2006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3·4차 회의에서 우리 측 대표를 맡아 당시 북측의 대표이자 최근 북한 군부 실세의 하나라는 김영철 정찰총국장과 협상을 벌인 경험도 있다. 부인 곽정임씨와의 사이에 1남1녀. △1951년 충청북도 청원 △청주고 △육군사관학교 31기 △서울대 서양사학과 △육군 제53보병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기획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육군 참모차장 △육군 참모총장 △합동참모본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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