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개인투자자 '호주 달러·남아공 랜드화' 입질

고금리 통화에 자금 몰려


세계적으로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일본에선 개인투자자들의 고금리 통화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달러, 유로 등 저금리 통화에 대한 투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양극화 기조'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1일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이 호주 달러ㆍ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초 77엔대였던 호주 달러화 환율은 최근 83엔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특히 자원부국 통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 사태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란 점도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외환 투자를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주가 상승으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 등도 개인투자자들의 고금리 통화 투자 붐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