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파 몰아치는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서울 최저 영하 13도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3도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10도, 춘천 영하13도, 대전ㆍ청주 영하6도가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한파가 극심해져 서울이 영하13도까지 떨어지겠고 춘천 영하16도, 강릉ㆍ대전ㆍ청주 영하10도, 대구ㆍ전주 영하8도 등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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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므로 건강관리에 주의하고 수도관 동파 등 추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에는 구름만 낄 것으로 예상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위는 27일께 평년기온(최저 영하10~5도, 최고2~11도)을 되찾으며 풀리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오전 서쪽지방에서 비(중부지방 눈 또는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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