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엠씨넥스, “올해 매출성장 60% 이상 달성 가능… 자동차용 카메라 성장세 높아”

모바일기기와 차량용 카메라 모듈업체 엠씨넥스는 두 가지면에서 다른 카메라모듈업체에 비해 강점을 가진다. 우선 ZTE, 화웨이 등 중국 현지 정보통신(IT)업체로의 매출 비중이 높아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에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다. 또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도 현대모비스 등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에 납품하고 있어 IT시장의 악재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에게서 올해 실적과 사업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2,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A.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까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Q.삼성전자에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출시했다. 갤럭시S4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나

A.삼성전자에는 지난해 5월 납품 공급에 관한 승인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납품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이며 올해 매출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느 기종에 들어가는 지는 말하기 조심스럽다.

Q.ZTE, 화웨이 등 중국 현지 스마트폰 업체로의 납품 물량은 올해 어느 정도 증가하나

A.중화권 매출은 올해 700억원 이상을 내다본다. 지난해보다 15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Q.올해 실적 성장에 있어 가장 큰 모멘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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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화권 현지업체들로의 물량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매출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Q.차량용 카메라 매출은 어느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나

A.신형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개발로 인해 국내외 30개 이상의 차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보다 200억원 증가한 70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Q.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용 카메라를 의무 장착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또 유럽에서 차량용 카메라에 대한 세제혜택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 판매 계약은 어떻게 논의되고 있나

A.현재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 현지 자동차 제조ㆍ부품업체들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Q.삼성전자, 팬텍, ZTE, OPPO, NEC, 교세라, 현대모비스, S&T모티브 등 다양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납품이 진행되는 기업은 없나

A.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기존 고객들 위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Q.107억여원을 투입해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증설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A.베트남 공장 증설은 올 10월께 끝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 가능물량이 얼마나 증가할 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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