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밀려 사라져 가고 있는 동네 빵집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명품' 빵집 인증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프렌차이즈 업소를 제외한 부산지역 수제 빵 전문업소로 30여 개 업체를 선정해 '명품' 빵집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명품 빵집에 지정증과 표지판 부착, 지도점검 면제, 홍보콘텐츠 제작, 부산의 맛수록, 위생향상용품, 박람회 때 특별홍보관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명품 빵집 인증기간은 2년이며 정기적인 재심사로 사후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빵집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네 빵집이 살아나면 동네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