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그룹, 신입사원 환영회 개최

롯데그룹은 1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하반기 신입사원(73기) 환영행사인 '2011 LOTTE Newcomers’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신입사원 1,300여명은 부모와 함께 롯데자이언츠 응원가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롯데는 이날 참석한 신입사원 부모 전원에게 건강식품세트를 선물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롯데손해보험에 입사한 윤성준(30)씨의 사연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전문대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윤씨는 26세의 늦은 나이에 다시 수능을 치르고 경남대에 입학한 뒤 뇌졸중으로 쓰러져 6년간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고물상에서 일하며, 학비와 가족의 생활비까지 벌어야 했다. 이후 롯데손해보험 경남지역단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주경야독으로 일해오던 윤 씨는 인턴종합평가에서 동기생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정식사원으로 입사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그룹의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여성인력의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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