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료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기획예산처와 열린우리당은 8일 당정협의를 갖고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문제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 그동안 기획처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가 수익자 부담 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도립ㆍ군립공원과 궁릉 등 공공시설 입장료 폐지로 확산돼 국민 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