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은 3D프린터 분야에서 신기술로 평가 받는 SLA, 3DP, UV LED, SLM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올해 6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씨티엘의 투자를 받으며 더욱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전문 인력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고성능 3D프린터 생산을 위해 매진해 왔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씨티엘은 지난 12월초 로킷에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자사 제품 ‘에디슨플러스(EDISON+)’로 3D프린터 대중화를 이끌어온 이 회사는 기존 제품보다 정밀하고 정확도 높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러 올해 상반기부터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 정교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어 디자인이나 건축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SLA 방식은 광경화성 수지에 레이저를 쪼여 출력하며 3DP 방식은 파우더 형태의 재료에 바인더를 뿌리며 출력한다. UV LED 방식은 광경화성 수지에 UV LED를 쪼여 출력하며 금속성 파우더에 레이저를 쪼여 출력한다. 이들 방식을 적용한 신제품은 기존 FDM(수지압출)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3D프린터 보급에 안주하지 않고 더 정교한 제품 개발에 힘써 왔다“며 ”2014년은 그간 투여한 노력의 결과물들을 하나씩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이미 확보한 국내 유통망을 기반으로 내수를 확대하고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