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서비스 체납 요금이 2조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말 현재 체납 통신요금은 ▦유선 5,390억원 ▦이동통신 1조5,300억원 등으로 2조6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초고속인터넷과 위성DMB 체납 요금은 제외됐기 때문에 이를 포함할 경우 통신 체납 요금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유선통신의 경우 체납액이 지난 2003년 4,400억원에서 2년 동안 1,000억원 정도 늘어난 반면 이동통신은 2003년 7,8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5,3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처럼 이동통신 체납요금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무선데이터 및 게임을 포함한 각종 부가서비스 매출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체납액도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