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칼로스쌀 도정일자 표기 실수?

밥쌀용 시판을 앞두고 부산항에서 수입절차를 밟고있는 미국산 칼로스 쌀 화물안에서 도정일자가 잘못 표기된 인쇄물이 발견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28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접하는 10㎏ 등 쌀 포대 포장지와는 별도로 약 50∼100개의 쌀 포대를 다시 싼 비닐 포장재에 붙어있는 인쇄물에서 도정일자가 `2006년 6월 6일'로 표기돼있는게 발견됐다. 그러나 소비자용 쌀 포대 포장지 겉면에는 도정일자가 3월 6일 등 제대로 표기됐다. 수입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와 관련, 잘못된 인쇄물이 수입화물에 들어가 있는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으나 쌀 포대 포장지에는 도정일자 표기가 제대로 돼있는 만큼 문제를 삼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잘못된 인쇄물은 수십개 포대를 운송하기 쉽게 운송 단위별로 비닐로 싸고 이를 다시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포장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단순 실수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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