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서울북페스티벌’ 내달 7~9일 서울광장서


서울광장에서 내달 7일부터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책과 문화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2013 서울북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공유ㆍ공부ㆍ공감이라는 주제로 독서율이 낮은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야(夜)한 독서, 밤의 도서관’, ‘가을엔 책 선물 캠페인’, ‘아빠 어디가? 도서관에~’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서축제를 펼친다.


첫날인 7일에는 페스티벌 개막식과 ‘우리 도서관 집들이’를 통해 축제를 만드는 각 참여단체가 부스 컨텐츠에 대해 소개하고, ‘만 가지 행동’의 저자 김형경, 시인 이문재의 강연 및 사인회가 열린다. 8일은 서울 도서관에서 그림책 작가들이 자신의 창작 그림책 작품을 가지고 1인극 테이블 공연형태로 구성한 ‘그림책 작가의 몸짓’이 마련돼 있다. ‘늴리리 쿵덕쿵!’의 차승자, ‘녹두영감과 토기’의 강미애 등 모두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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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9일에는 폐막식 겸 스페셜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독왕으로 유명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가 진행된다. 이어 다독 실천을 다짐하는 ‘다독다독(多讀) 서약식’ 세레모니 후, 박시장과 아이들이 작성한 독서계획표를 보며 간단하게 대화를 갖는 시간도 있다.

이밖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뭐든지 낭송회’와 “책 놀이터-책 속에서 놀다’, 서울 도서관 첫 돌을 기념하여 책을 선물하는 ‘가을엔 책 선물 캠페인’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됐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신청은 인터넷(서울북페스티벌 블로그ㆍhttp://blog.naver.com/seoul_book)이나 전화(다산콜센터ㆍ1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내달 1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가을학기 독서문화 아카데미’ 강좌가, 서울시 청사 로비에서 11월 11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또 9일까지 평일 점심시간과 금요일 퇴근시간,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는 정동 일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김창완밴드,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리톤 서정학, 기타리스트 박주원, 김그림, 투빅 등이 출연하여 공연을 펼친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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