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시전형 길라잡이] 연세대학교, 자소서에 관심분야 구체적 기재를


변혜란 입학처장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 630명을 선발한다.


37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이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고등학교 생활에서 자신의 학업성취를 포함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를 서류를 통해 파악한다. 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활동을 지속하면서 갖게 된 생각, 설정된 목표, 활동으로 인한 구체적인 변화나 발전된 모습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점을 연세대 입학처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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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질문이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의미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지원자에게 중요했던 활동 경험을 진솔하게 소개하는 것은 필수다.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공인어학성적이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정한 교외 경시대회 실적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되는 만큼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대회 명칭에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 대회(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 수상실적을 작성했을 경우와 학교장의 참가 허락을 받은 교외 수상실적을 작성했을 때에도 0점 처리된다.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연세대 측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이라며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주도 활동역량 등을 평가하며 필요할 경우 서류평가에서 파악한 특징적인 내용의 확인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57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교과 70%와 비교과 3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지원자가 이수한 모든 과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원자가 이수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모든 과목을 표준화된 석차백분율로 70%, 그 이외의 과목은 30% 반영하며 9등급일 경우에만 감점한다. 학생부 비교과영역에서는 공인어학성적과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 이 밖에 국내고 재학 중 취득한 AP(대학학점 선이수제)·SAT(미국 대학능력수학시험) 성적, 사설기관과 연계된 해외봉사활동·리더십프로그램, 고등학교 진학 전에 취득한 비교과 자료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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