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대리점 2세 경영교육

"디지털프라자를 가업으로…"

‘디지털프라자를 가업(家業)으로 만든다.’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대리점 2세들을 위한 경영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대리점인 디지털프라자를 일본의 ‘노포(老鋪ㆍしにせ)’와 같이 대물림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노포는 일본의 3~4대 이상 이어지는 기업으로 일본에는 100년이 넘는 노포가 무려 1만5,000개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26일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2세 경영자들의 경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서울대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디지털프라자 차세대 경영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인사ㆍ노무ㆍ재무ㆍ회계ㆍ마케팅 등 경영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7월에는 1주간의 일본 현지교육도 예정돼 있다. 강의진은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육을 수료하면 경영대학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장창덕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장(부사장)은 “디지털프라자와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경영주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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