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로위의 낭만, CUV] 내게 맞는 타이어는?

드라이빙 즐길까 기름값 줄일까<br>엑스타 XS 등 고속주행에 최적<br>앙프랑·MXV4는 연비절감 효과<br>출퇴근용은 사계절 타이어 적합


[도로위의 낭만, CUV] 내게 맞는 타이어는? 드라이빙 즐길까 기름값 줄일까엑스타 XS 등 고속주행에 최적앙프랑·MXV4는 연비절감 효과출퇴근용은 사계절 타이어 적합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회사원 김모씨(33)는 예전 같으면 자신의 차의 타이어가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눈 여겨 보지 않았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타이어를 교체할 때도 정비소에서 추천해 주는 타이어를 선택하거나 기존에 장착돼 있던 타이어를 무심코 썼다. 그러나 타이어는 운전자의 생명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품이다. 게다가 타이어가 자동차 연비의 20%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차량의 성능과 스타일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 김씨는 타이어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게 됐다. 드라이빙을 즐길 것인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제성을 고려해서 고연비«친환경 타이어를 선택할 것인가. ◇무한 질주를 원한다면=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트 PS2는 일명 ‘가장 빨리 달리는 타이어’로 레이싱 혈통임을 자랑한다. 때문에 스포츠가 포르쉐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레이싱 서킷에서 이 제품이 장착된 뷰가티 베이런은 400km/h 이상의 속도로 질주해 세계 기록을 깬 바 있다. 파일럿 프레세다 PP2는 동급 최고의 스포츠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 제동 거리가 기존 제품보다 7% 짧아져 위험한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확률이 높다. 특히 래티튜드 스포트는 미쉐린이 모터스포츠용 타이어에서 축적한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포르쉐 뉴 카이엔과 아우디 Q7, 폭스바겐 투아렉, BMW X5 등의 고성능 스포츠 SUV 차량에 선택된 타이어다. 고속 주행과 안정된 코너링을 동시에 만족하고 싶다면 초고성능 타이어가 제격. 요즘에는 승차감과 소음까지도 고려해 정숙함을 대거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은 럭셔리 세단을 위한 프리미엄 타이어에 고속주행안정성이 탁월한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접목시킨 신개념 타이어다. 세계적인 추세인 ‘비대칭패턴’을 사용해 수입차와 대형세단에 적합하도록 조종안정성을 높였다. 신기술 실리카 고무는 젖은 노면에 대한 그립(Grip)력을 향상시켜 획기적인 빗길 제동성능을 발휘했고 벤트리스 몰드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감소시켰다. 주로 에쿠스, 그랜저, BMW, 벤츠, 체어맨과 같은 고급 세단과 포르쉐 911, 아우디 TT, 마세라티 스파이더와 같은 고성능 스포츠카에 장착하면 좋다고 한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XS는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춘 마니아를 위한 퍼포먼스 타이어로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과 같은 아마추어 레이싱 경기에 사용된다. 엑스타 MX 역시 스포츠카 또는 스포츠세단을 보유한 스피드 마니아를 위한 스피드 특화 타이어.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스피드에 최적화된 최상위급 그립력과 최고속 조종 안정성을 보유한 세미 레이싱용 제품이다. ◇경제와 환경을 생각한다면= 고연비와 친환경. 고유가 시대 자동차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들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단어들이다. 한국타이어의 신제품 앙프랑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기술과 소재 응용 등을 통해 유럽 ISO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어 연비 절감 효과가 최대화되는 속도인 110km/h로 실제 연비 테스트를 한 결과 연간 41만원 가량의 기름값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영 상품기획팀장은 “앙프랑은 운전 중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기존 상품 대비 4.1g/km 낮춰 이 제품의 사용으로 연간 약 1억1,189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미쉐린의 프라이머시 MXV4는 트레드가 지면에 최대한 균등하게 접지돼 일반 타이어 보다 25% 이상 수명이 향상됐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 최대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승차감 또한 탁월하다는 평. 프라이머시 HP 역시 주요 경쟁 제품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수명이 25% 더 길어졌으며 제동 거리가 최대 2m 까지 더 짧아져 안정성이 상당히 보장돼 있다고 전해졌다. 에너지 MXV8은 토요타, 혼다에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타이어로 연료 절감 및 노면에서의 안정성이 좋은 미쉐린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출퇴근용은 사계절 타이어로= 출퇴근용으로만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사계절 일반 주행용 타이어 즉 올시즌 타이어를 다는 게 좋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DX, LX가 대표적인 제품. 업체 측은 “정숙성과 승차감, 제동력이 매우 뛰어나며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까지 제공한다”며 “사이드월의 디자인 또한 매우 세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로드나 거친 도로를 즐기는 운전자들은 마모가 잘 일어나지 않도록 블록이 크게 설계된 타이어를 선택해야 한다. 블록이 작게 설계되면 쉽게 찢겨 나가면서 타이어의 수명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 금호타이어의 로드벤쳐 APT와 AT는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돼 있다. 로드벤쳐 MT는 진흙길, 자갈 같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하면서도 무거운 차체 하중과 강력한 엔진의 힘을 견딜 수 있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 관련기사 ◀◀◀ ▶ [도로위의 낭만, CUV] '패밀리 카'로 인기몰이 ▶ [도로위의 낭만, CUV] 집중분석, "평범한 SUV는 비켜라" ▶ [도로위의 낭만, CUV] CUV 차량 트렁크 100% 활용하기 ▶ [도로위의 낭만, CUV] 내가 타는 CUV ▶ [도로위의 낭만, CUV] 기아차 소형 CUV '쏘울' 22일 출시 ▶ [도로위의 낭만, CUV] "SUV 저력, 여전히 살아있다" ▶ [도로위의 낭만, CUV] 닛산 11월 대중브랜드 첫선 ▶ [도로위의 낭만, CUV] "벤츠 SLK 350, 남성들의 로망이지요" ▶ [도로위의 낭만, CUV] 포드 올 뉴 몬데오 2.0TDCi ▶ [도로위의 낭만, CUV] 내게 맞는 타이어는? ▶ [도로위의 낭만, CUV] 차에 멋을 입혀보세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