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융자산운용가’ 향후 5년 뒤 가장 유망한 직업 1위에 꼽혀

직업컨설턴트들 2015년 10대 유망직종 선정

직업 컨설턴트들이 생각하는 향후 5년 뒤 가장 유망한 직업은 ‘금융자산운용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자사 컨설턴트 42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대 유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금융자산가’가 평균총점 50점 만점에 41.92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국내 직업전문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미래 유망직업 100개를 선정해 제시하고 이 중 5개 직업을 중복 선택하게 한 뒤 ▦급여수준 ▦업무성취도 ▦고용안정성 등 총 10가지 기준(5점 척도)에 의거해 평가했다. 노은희 컨설턴트는 “경제 성장으로 보유 자산이 확대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재테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면서 “금융상품이 매우 다양해지면서 금융자산운용가의 역할과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자산가에 이어 ‘컴퓨터보안전문가’(41.73점)과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개발자’(39.19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직업전문성과 사회적 위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개발자’는 급여수준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민선 컨설턴트는 “개인과 기업의 정보유출, 컴퓨터 해킹 등이 늘어나면서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고, 환경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보안과 친환경차와 관련된 직업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영컨설턴트(39.01점)’와 ‘마케팅 전문가(38.07점)’는 각각 직업전문성과 자기 발전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6위 유비쿼터스러닝 교수설계자(37.95점) ▦7위 태양광발전연구원(37.75점) ▦8위 기후전문가(37.71점) ▦9위 상담전문가(36.96점) ▦10위 실버시터(33.45점)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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