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생명 지분매각 검토 금호그룹주 일제히 강세

금호아시아나 그룹주가 금호생명 지분 매각 검토 소식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1,100원(6.43%) 오른 1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4.89%), 금호석유(8.11%), 대우건설(2.71%), 금호타이어(1.64%), 대한통운(2.61%) 등도 상승했다. 이같은 강세는 금호생명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그룹의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금호생명 상장 후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거나 상장 전 지분 일부 또는 전량 매각하는 방안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유동성 확보 측면과 함께 지주회사와 그 계열사는 금융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 규정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금호생명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23.83%)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23.14%), 금호산업(16.16%)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총 69.8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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