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1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만수 감독의 믿음으로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왼손투수 김광현은 6이닝을 안타 5개에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삼진을 10개나 빼앗아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다. 10탈삼진은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2위(1위는 1989년 선동열의 11개)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이 날았다. 박정권은 1대1로 맞선 6회 말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