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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원(One) 웨딩'을 표방하고 있다. 원은 단 한 사람을 위한, 단 하나의 사랑, 가장 특별한 결혼식을 진행하는 유일한 곳이라는 의미.
예복은 조선시대 순조의 복온 공주가 입었던 활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다디미 명주에 연꽃, 국화, 불로초, 석류화, 천도, 석류, 나비, 환, 봉황을 수 놓은 것이 특징이며 영지 천도, 표주박, 환 무늬가 조각된 노리개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랑이 입은 큰 라펠과 세틴 소재의 복고풍 턱시도는 신부의 활옷과 어우러져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기존에 사용된 전통적인 느낌의 궁중 혼례상에 순수함을 상징하는 화이트와 은은한 바이올렛 색상을 사용해 단아하면서도 우아하게 연출했다. 꽃 모양의 유기에 작약을 모티브로 한 상화와 절개ㆍ순결을 상징하는 소나무 원앙 세트를 장식해 민화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연출했으며 은촛대로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손님상은 화이트ㆍ바이올렛 색상을 사용해 결혼식 전반에 걸쳐 통일감을 제공한다. 부와 복을 상징하는 흰색과 보라색 작약을 사각 잔에 꽂아 풍성한 느낌을 연출한다. 식기는 양식기와 한식기를 접목해 세련미를 준다.
화이트 톤의 웨딩 드레스에 더해 테이블에 사용된 다양한 디자인의 보라빛 꽃은 신비한 분위기를 더했다. 화관, 부케, 장식 등에 사용되는 꽃은 특히 고급 결혼식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 특히 주 재료로 사용한 작약은 부와 복을 상징하는 것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커플에 대한 축복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외에도 호접난, 갤럭스, 콩단, 호엽랍, 파피오페틸럼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을 함께 사용했다.
서울 웨스틴 조선의 음식은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최상급 맛을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도 있으며 꽃을 모티브로 한 3단 슈가 결혼식 케이크를 비롯해 맞춤 케이크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