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한국타이어, 저평가 매력 부각”-대신證

대신증권은 2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돼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연구원은 “올해초 한국타이어 주가가 12% 가량 단기 급락했다”며 “이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단기적으로 순응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내수가격 기준 판가 인상의 시기적 지연 가능성’이 주가 약세의 주요인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고무가격 상승 추세에 대한 부담감은 상존하지만, 올 판가 인상 계획(연간 10% 이상)이 순조롭게 단행될 경우 충분히 극복 가능할 이슈로 판단된다”며 “내수 판가 인상에 대한 센티먼트 악화가 최근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최근 3년간 판매 성장의 축은 내수보다 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에 있어왔으며, 올해 역시 내수보다 수출이 매출 성장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1위 경쟁업체 대비 선제적인 가격 인상을 통해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기를 극복해내고 있어 현재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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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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