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4.31%) 오른 3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장중 35만8,50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상장(2001년 4월25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크레디리요네(CLSA)와 골드만삭스ㆍ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일제히 매수 상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실적호조세와 더불어 더페이스샵에 대한 중국 전략 수립 등 주가 모멘텀이 풍부한 것이 최근 주가 호조의 배경이다.
안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생활용품 및 화장품 시장에서 꾸준한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페이스샵 중국 전략 수립 ▦코카콜라 상장 시기 구체화 ▦유니레버 브랜드 인수 등의 모멘텀도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