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트레이드타워·거대한 녹지공간 조성 '닮은꼴'
 | | 송도국제업무단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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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가장 빠른 개발성과를 보이며 지난해 1단계 개발사업이 마무리된 송도국제업무단지(571만㎡)는 여러모로 미국 뉴욕의 맨해튼과 비교 되고 있다.
뉴욕시 산하 5개 자치구 가운데 하나인 맨해튼은 금융ㆍ상업ㆍ문화 등 핵심역량이 모두 집중돼 있어 뉴욕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떠오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도 송도국제도시가 동북아 허브도시로 부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맨해튼과 '닮은 꼴'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국제도시의 핵심 업무지역이라는 점이 같다. 맨해튼에는 381m 높이 102층 규모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상징인 록펠러 센터도 있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월스트리트도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역시 305m 높이 65층 규모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에는 다국적 기업 및 금융기관 등이 입주할 사무실 및 주거ㆍ상업시설, 장기 숙박호텔과 호텔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미 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글로벌 R&D 센터의 입주가 확정되는 등 외국 기업 입주가 본격화 되고있다.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녹지공간이 조성된점도 뉴욕의 맨해튼과 같다.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는 약 330만㎡에 달하는 도심속 공원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인공호수와 연못, 산책로, 아이스링크 등이 있어서 맨해튼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한번은 들러보는 명소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역시 도심 한복판에 39만6,000㎡ 규모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해 주변 비즈니스 맨들과 일반 시민이 언제든지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라구아디공항(13km) 뉴어크 공항(16km), JFK공항(24km) 등 주변에 3개의 공항이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한 맨해튼과 같이 송도국제업무단지도 인천대교(21.38km)를 통해 자동차로 20분 만에 인천공항에 갈수 있는 훌륭한 접근성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