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브리핑] 서울·부산경남 대표마 진검승부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2억6,500만원이 걸린 한국 삼관경주(Triple Crown)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가 오는 18일 열린다. 제9경주로 열리는 이번 경주는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국산 경주마들이 출전한 가운데 서울경마공원에서 승부를 가린다. 이번 경주에서는 3관마 첫 경주였던 KRA컵 마일에서 우승한 부산경남 지역 출신의 ‘레인메이커’에 맞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천년불패’ ‘마이티갤러퍼’ 등 서울 마필의 치열한 각축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인메이커’는 현재까지 6전 3승, 2착 3회로 승률 50%, 복승률 100%의 전적을 자랑한다. 특히 530㎏대의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다. 암말임에도 탁월한 경주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절호찬스’ 역시 부산경남 대표 마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KRA컵 마일 경주에서 다소 무리한 전개로 1착과 2착을 번갈아 하다가 아쉽게 3착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절치부심 복수를 노리고 있다. 서울 경주마 중 강력한 우승후보인 ‘천년불패’는 직전 경주인 지난 4월19일 9경주(1,800m)에서 2착을 하며 거리적응을 마쳤다. 6회 출전 중 2월의 11착을 제외하면 모두 2착 이내로 복승률 83.3%를 기록했다. 서울 마필인 ‘마이티갤러퍼’는 겨울시즌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선입형 마필로 3연승을 더비로 달성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전 3승, 2착 1회, 승률 37.5%, 복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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