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서양의 23번째 열대성 폭풍인 ‘베타’가 27일(현지시간) 중미 니카라과쪽 카리브해에서 형성돼 이번 주말 중미지역을 강타할 전망이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베타가 허리케인급으로 세력을 키워 29일 오전 니카라과 동부 카리브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 또 베타는 내륙권에 들어선 후 니카라과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파나마 등에 폭우를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허리케인 피해를 본 이 지역에 재차 홍수 및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