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요즘 아파트 선택기준?… "브랜드!" 인지도 따라 집값 수천만원 차이건강·환경등 메시지 담아업체마다 브랜드 마케팅 총력 관련기사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현대산업개발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롯데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신동아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경남기업(주)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포스코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남광토건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SK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월드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영조주택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GS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C&우방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동일토건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대우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쌍용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삼성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신창건설 중견업체들 "브랜드 바꿔! 바꿔!"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신영 "브랜드에 '고유의 색깔'을 입혀라" "브랜드 보면 아파트 트렌드가 보여요"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대림산업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동문건설(주)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동부건설 [2006 브랜드 하우징 페어] 금호건설 "브랜드가 집값을 좌우한다"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핵심적인 아파트 선택기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면 집값이 적게는 몇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비싸다. 또 브랜드 가치가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계약률을 올리고 내리며 재개발ㆍ재건축 수주시장에서 브랜드가 중요한 경쟁요인이 되기도 한다. 브랜드가 집값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면서 오래된 집 주인들이 건설업체를 상대로 교체된 브랜드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라도 새 브랜드만 바꾸면 집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근 집값을 올리기 위한 담합의 한 방편으로 무분별하게 기존 아파트의 브랜드 교체를 것을 막겠다고 나선 것도 이 같은 경향과 무관치 않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마다 아파트 브랜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체들은 우선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유한 브랜드 개발과 브랜드광고 등을 위해 수백억원을 아낌 없이 투자한다. 내로라 하는 국내 톱 모델들이 아파트 광고에 동원돼 광고업계에서는 아파트 광고모델을 하지 않고는 광고모델로 클 수 없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웬만한 호감도를 갖는 모델이라면 아파트 모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어 아파트 광고시장에서 적당한 모델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모델료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업체들은 또 새 브랜드에 걸 맞는 수준으로 품질을 향상시키는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아파트 브랜드는 주거문화의 트렌드를 반영한다. 새 아파트 브랜드에 각 업체가 추구하는 건강, 환경, 커뮤니티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메시지는 평면, 외관, 조경, 마감재 등에 그대로 드러난다. 업체들은 아파트의 품질구성 요소를 차별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등록을 한다. 일정한 지역에 특정 브랜드의 대규모 주거타운을 만들거나 매년 신상품 발표 또는 입주민을 위한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황은석 브랜드 메이저 사장은 "아파트의 품질이 고급화하면서 업체별 기능의 차이가 거의 사라져 소비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요소가 많지 않다"며 "부동산시장이 어려울수록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6/09/28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