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대학 기후변화완화연구센터 과학자 테리 바커는 "전세계 경기 침체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제기후변화과학회의(ISCCC)에서 밝혔다.
그는 이번 경기침체가 대공황 당시의 탄소배출 35% 감소효과(추정치)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커는 경기가 최악이면 40~50%까지 탄소 배출량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배출량 감소를 "매우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탄소 배출이 많은 전력 생산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들이 그린에너지 투자를 통해 경제를 자극할 수 있도록 이번 경기침체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