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11일 경남 양산 북정동 건립부지 내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2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이 공장건립에는 약 1,900억원(1억7,000만달러)가 투입된다. 지난 2002년 양산시 유산공단에 건립한 현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이 회사는 원료가공에서 포장공정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돼 현재 생산규모의 2배 이상인 연간 300억 개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공식에는 마테오 펠레그리니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아시아 사장, 로만 밀리친 한국필립모리스 사장, 나동연 양산시장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