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조정에 따라 기정원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업무이관협약을 체결, △기술혁신개발 △구매조건부기술개발 △시장창출형기술개발 △기술로드맵 등 예산 규모 3,608억원에 해당하는 4개 사업 이관 받았다. 향후 1,685억원 규모의 산학연협력사업을 추가 이관받을 예정이며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이관하는 기술인재양성사업(2개, 571억원) 등 비R&D 사업에 대한 업무 인계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중기 R&D 전담기관으로서 위상 정립을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R&D정책기획, 평가관리, 지원성과 확산 등의 기능 강화를 위해 별도 전담 조직을 신설, 기존 3본부7부2팀에서 4본부12부 4팀으로 확대했다.
양봉환 기정원장은 “R&D지원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기술 사업화 전주기에 걸친 중소기업 R&D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라며 “중기 R&D에 특화된 전담기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