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2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에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국제공항협회(ACI)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최우수 공항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공항협회가 지난해 분기별로 세계 86개 공항을 대상으로 32개 분야에 걸쳐 실시한 ‘공항서비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으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최고의 공항 ▦여객처리 규모 중대형 최우수공항 등 4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에 이어 홍콩 첵랍콕 공항이 2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공항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