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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보 없었던 유럽파

손흥민·기성용 공격포인트 침묵<br>아스날·바이에른 리그 선두 지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과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이 난적과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압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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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반 22분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경기 막판 지루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과거 2ㆍ3부리그를 전전하던 사우샘프턴은 이 경기 전까지 6승4무1패로 올 시즌 돌풍의 중심에 있었지만 아스널을 만나 상승세가 꺾였다. 9승1무2패(승점 28)가 된 아스널은 2위 리버풀(24점)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은 24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 원정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가 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뿜었고 아르연 로번과 토마스 뮐러가 릴레이 골 폭죽을 터뜨렸다. 바이에른은 11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도르트문트(9승1무3패)는 3위로 밀렸다. 이 사이 손흥민(21)의 레버쿠젠이 2위(10승1무2패)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헤르타 베를린전(1대0 레버쿠젠 승)에 선발 출전해 72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기성용(24)이 풀타임을 뛴 선덜랜드는 스토크시티와의 EPL 원정에서 0대2로 졌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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