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이라크 등에 풍력발전설비 공급

네덜란드 메인윈드사와 MOU

STX그룹이 터키•이라크•네덜란드 등에 풍력발전설비를 공급한다. STX윈드파워는 18일 네덜란드의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인 메인윈드(Main Wind)사와 총 50㎿ 규모의 턴키 방식 풍력발전설비 공급 및 유지보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윈드파워는 STX그룹이 지난해 8월 네덜란드 하라코산유럽을 인수한 해외법인으로 이 분야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STX윈드파워는 터키•네덜란드•이라크에 오는 4월부터 내년 말까지 2㎿급 풍력발전설비 25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라크 사업은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STX가 공급할 총 12㎿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는 이라크 내에 최초로 설치ㆍ운전되는 풍력설비로 기록될 예정이다. STX윈드파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의 현장 실사와 풍향 실측을 완료했다. STX는 지난해 10월 루마니아 민간발전사업자와 2㎿급 풍력발전설비 6대를 계약하고 12월 5,000억원 규모의 동유럽 지역 풍력발전단지 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터키 및 이라크 진출까지 성공, 글로벌 풍력발전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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