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라랑 콘차이토로그룹 회장 "한국서 칠레 와인시장 1위 차지할 것"

칠레 최대 와인업체 콘차이토로의 라랑 회장 방한


"최근에 내놓은 프리미엄 와인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를 통해 한국 칠레 와인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칠레 최대의 와이너리 업체인 콘차이토로 그룹의 돈 알퐁소 라랑(74ㆍ사진) 회장은 16일 한국을 방문해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콘차이토로는 1933년 칠레 산티아고 거래소에 상장된 후 1994년 와인업체로는 가장 먼저 뉴욕시장에 상장된 와인제조업체로 와인 주 소비국인 미국, 영국, 일본에서는 칠레와인 중 가장 높은 점유율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산페드로, 몬테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라랑 회장은 와인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이 지난 9월 리론칭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시장은 칠레와인 가격대비 퀄리티가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가장 잘 받아들이는 시장이어서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이 다른 나라를 공략하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콘차이토로 그룹은 보고 있다. 라랑 회장은 "콘차이토로는 상대적으로 기억하기 어려운 브랜드 네임이 약점이지만 1970년대에 칠레 최초로 프리미엄 와인의 장을 연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를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넘버 원 칠레 와인으로 자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1718년 당시 스페인 국왕 펠리프 5세가 콘차이토로 가문에 수여한 작위명에서 유래되었으며 '마르께스'는 '후작', '까사'는 '성'을 뜻한다. 지난해 칠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네라(Sebastian Pinera)를 비롯해 각국의 외교대사와 정부 관료가 참석한 칠레 건국 200주년 기념식에서 건배주로 사용된 칠레 대표 프리미엄 와인이다.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미네르, 시라, 샤르도네 총 4종이며 내달부터는 메를로 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유명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각 6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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