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새로운 청사 기공을 시작으로 지방시대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각오입니다."
공창석(사진)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28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신청사 부지에서 진주혁신도시내 이전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우리 국민의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혁신도시에 들어서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신청사는 부지면적 5,765㎡에 연면적 3,899㎡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132억원이 투입된다.
신청사는 이날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신축공사에 들어가 2016년 2월 준공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승강기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92년 12월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공 원장은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에 의해 승강기 조사·연구 및 기술개발과 동시에 교육·홍보·출판, 승강기 안전정보의 종합관리, 기술인력 양성,국제교류 협력, 승강기 안전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승안원은 모바일 검사 시스템과 책임검사제 등을 갖춘 민간 서비스 수준의 '한국형 승강기 검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이다"고 자평했다.
이날 신청사 기공식을 갖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2016년 2월 준공, 이전할 경우 당초 계획대로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돼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최종 완성되게 된다.
한편 진주혁신도시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또 공공기관의 이전과 함께 관련 기업의 클러스터 형성,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여건을 갖춘 인구 4만명의 첨단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