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는 ‘술을 지양하는 조촐한 모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송년회 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6%가 술이 없는 조촐한 모임을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실제 올해 송년회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62.2%가 ‘저녁식사와 음주로 보낼 계획’이라고 답해 송년회 문화에 대한 기대와 현실은 큰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가장 기피하는 모임 유형은 ‘먹고 죽자형’으로 6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8명(87.8%)은 올해 한 차례 이상의 송년 모임에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평균 3회 정도의 송년 모임을 가질 것이라는 답변이 40.2%였고, 2회가 34.5%, 1회 11.1%, 5회 이상 7.6% 등의 순이었다.
송년 모임 시기는 12월 셋째 주를 꼽은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송년회 모임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약 21만 5,000원 인 것으로 집계됐고 남성(25만 1,155원)이 여성(17만 4,954원)보다 7만원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