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SK '동백 아펠바움'

120가구 국내최대 타운하우스…택지지구 기반시설 이용 장점도



SK건설이 6월1일 용인 동백택지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동백 아펠바움’은 최근 불고 있는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를 채워줄 만한 상품이다. 최근 선호하는 저층형 단독주택이면서도 공동생활로 다양한 혜택이 보장되는 타운하우스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전체 3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되는 사업 중 이번에 분양하는 1차는 42가구로 평형별로는 ▦55평형 12가구 ▦65평형 29가구 ▦68평형 1가구 등이다.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인 2차 물량까지 합치면 전체가 120가구 이상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타운하우스를 형성하게 된다. 동백 아펠바움과 기존의 타운하우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구별로 개별 필지의 등기가 가능한지 여부이다. 이전까지는 전체 사업부지에서 자신이 점유한 지분만큼을 나눠 갖는 형태여서 필지별 등기가 힘들었지만 동백 아펠바움은 공유면적인 도로와 공동 커뮤니티시설 외에 자신이 소유한 주택은 입주자별로 필지가 분할된다. 대지면적도 다른 타운하우스에 비해 넓은 편이다. 55평형이 133평, 65평형이 150평가량의 대지를 갖게 된다. 택지지구 안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아파트뿐 아니라 E마트ㆍ복합상영관 등 웬만한 기반시설이 지구 내에 들어서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주변 도로망도 확충되고 있으며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인 경전철 공사도 한창이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체 설계에는 전통 가옥처럼 본채와 사랑채를 결합한 ‘채나눔’ 구조가 도입돼 세대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설계상의 차이에 따라 31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이를 5개 군으로 묶어 군별로만 청약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이 없어 공사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입주시점도 내년 3월로 빠르다. 단지 전체가 목조 구조여서 수명이 오래 가고 냉난방에도 유리하다. 주방가구ㆍ붙박이장ㆍ욕조 등 마감재 대부분도 나무를 활용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 증후군’의 걱정도 덜 수 있다. 모델하우스에는 55평형 1채가 그대로 만들어졌다. 거실과 방 곳곳에 대형 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자연과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전용률이 90%에 이르고 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지는 데크(deck)가 약 20평이나 된다. 2층 구조로 천장은 최고 7m에 이른다. 평당 분양가는 2,100만~2,200만원이고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받지 않아 분양금액의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없고 일부 옵션 사항만 선택하면 된다. 등기 후에는 바로 매매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동백지구 내 현장인 석성초교 맞은편에 위치하며 사전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다. (031)275-1234

관련기사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