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이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반전했다.
2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12%) 하락한 2001.9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장 중 발표된 중국 4월 HSBC PMI지수가 48.3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2,000포인트 돌파에 따른 경계매물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이 661억원, 개인이 39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관이 1,0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15%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0.83%)과 건설업(0.38%), 음식료품(0.18%)도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운송장비업종이 1% 넘게 밀려나고 있고 의약품(-0.95%)과 종이·목재(-0.60%)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13%)와 SK하이닉스(2.26%), 신한지주(0.54%)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생명(032830)(-2.73%)과 현대중공업(-2.64%), 기아차(000270)(-1.18%), 현대모비스(012330)(-1.13%)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포인트(0.14%) 내린 570.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2원 오른 1,040.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