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부동산 잠망경] '임직원에 미분양아파트 판매' 특혜 시비 外

[부동산 잠망경] '임직원에 미분양아파트 판매' 특혜 시비 外 ○…국내 한 대형 건설사가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자사 임직원들에게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하는 가운데 계약 조건을 일반 계약자보다 좋게해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고. 일반인은 분양가의 10%나 3,000만~5,000만원을 계약금으로 내야 하지만 임직원 부담은 이의 절반 수준. 일반 계약자는 “임직원 특혜”라고 반발하지만 이 건설사는 “미분양으로 남아 있느니 직원들이 빨리빨리 계약해주면 좋은 것 아니냐”는 반응. 정부 지분보유 은행과 거래 건설사 "피곤해" ○…금융권에서 건설사들에 대한 대출 옥죄기가 심한 가운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과 거래 중인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는데. 이들 은행은 부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건설사에 대한 압박도 더 심하다고. W은행이 주채권은행인 A사의 한 관계자는 "시어머니도 이런 시어머니가 없다"며 하소연. 세입자 이사 지연에 집주인 이자 대납 '진풍경' ○…전셋값 하락과 거래 부진으로 살던 전셋집을 제대로 빼지 못해 발을 구르는 세입자가 늘면서 오히려 집주인이 이자까지 날짜를 늦춰주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 특히 대규모 입주로 최근 전셋값 하락이 두드러진 은평뉴타운과 잠실 등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는데. 집주인 입장에서는 어차피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세입자를 구해봐야 값을 더 낮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최근 은평뉴타운으로 이사한 최모씨는 “이사기한을 한달 정도 어겼지만 집주인이 입주지연에 따른 이자를 물어가며 기다려줬다”며 “세입자 구하기가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라고 한마디. 매각협상 또 지연…쌍용건설 '시름' ○…25일 캠코와 동국제강의 쌍용건설 매각협상이 또다시 일주일 미뤄지면서 쌍용건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고. 매각이 차일피일 늦춰지면서 국내주택사업 수주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데다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데.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캠코와 동국제강의 무책임한 늑장대응에 애꿎은 건설사만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분통. /부동산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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