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육부 "外高 신설 자제해달라"

시도교육청에 공식 요청

교육부 "外高 신설 자제해달라" 시도교육청에 공식 요청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 신설을 자제해달라고 시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교육부는 5일 김진표 교육부총리 주재로 전국 시도교육감회의를 열고 향후 외고가 있는 지역은 외고 신설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회의에서 서울ㆍ경기ㆍ부산 지역에는 외고 20개가 설립돼 있는데도 신설이 집중 검토되고 있어 지역간 교육불균형 심화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교육부는 또 2008학년도부터 학생모집 대상을 전국에서 광역 시도로 제한하기 위해 특목고 지정ㆍ고시 내용 변경과 사전공지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부총리는 "외고 학생들의 고액 과외와 자퇴, 입시위주 교육 등 교육과정 파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외고 학생모집 제한은 외고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29개 외고 교장들은 7일 긴급 회동을 갖고 모집단위 제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외고 모집 제한 방침을 발표한 후 전체 외고 교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력시간 : 2006/07/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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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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