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9월 테마는 조선기자재·배당주"

대신증권은 1일 조선업 호황을 배경으로 한 조선기자재주와 고배당주를 9월의 유력 예상 테마주로 꼽고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것을 권유했다. 대신증권은 조선업체들의 호황이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수주에서 납품까지 2∼3년이 걸리는 업종 특성상 환율과 원자재 등 외부변수에 따라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는 반면, 조선기자재주는 조선업의 호황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면서도 리스크에 덜 노출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정보기술(IT) 부품주와 달리, 단가인하 압박도 미미하다는 점도 긍정적요인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조선기자재 관련주로 ▲현진소재[053660] ▲태광[023160] ▲성광벤드[014620] ▲하이록코리아[013030] ▲태웅[044490] ▲케이에스피[073010] ▲삼영엠텍[054540] ▲화인텍[033500] ▲한국카본[017960]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또 3.4분기가 마무리되는 9월에는 연간 실적규모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연말을 겨냥한 배당주 투자에 나설 필요성도 있음을 지적했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이 입금되는 3∼4월을 전후해 고배당주매물이 나오면서 배당지수가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8월을 넘어서면서 다시 역전됐다는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특히 적립식 펀드 등 장기성 투자자금의 증시 유입으로 이같은 현상은 12월 법인의 예상 배당수익이 윤곽을 드러내는 연말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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